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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 시대에 자전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인천에서도 에너지문제와 도시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논의와 행동이 지난해부터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시민이나 시민단체 뿐 아니라 지자체도 자전거가 지닌 가치에 주목,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인천시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탄생했다.

 

시는 조례 제정 후 지난 18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시 건설교통국장,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인천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과 시행계획 등을 수립하며 주요 시책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결정할 수 있는 주요 기관이 모두 포함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광호 부평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시 관계자나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모두 보행자 중심의 도로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어 기대된다. 다만 시에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된 정책이 공공자전거 제도 도입이라 것은 검토가 필요하다.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 공공자전거 제도를 도입했을 경우 실패할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자전거용 활성화위원회 위원은 인천시의회 허식ㆍ최만용 의원, 인천발전연구원 최병국 박사, 시교육청 김한신,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문덕수, 인천지하철공사 김재영, 인천지방경찰청 최삼동, 인천시 홍준호 건설교통국장ㆍ송영달 도시계획국장, 인천의제21 김경배,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자전거사랑연합회 이소희 인천본부장, 부평자전거도시운동본부 이광호 사무국장, 인천일보 노형래 기자 등 모두 15명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자전거도시, #부평자전거도시운동본부, #인천시자전거조례, #자전거이용활성화위원회, #부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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