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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에 있는 오창은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이 흘러가며 곡창지대를 만들어 예로부터 쌀의 주산지였다. 이곳에 285만평 규모의 오창과학산업단지가 2002년 3월 준공되었고 현재 전자전기 및 정보, 광학의료기기, 항공기수송 등 110여개 첨단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 1월 1일에는 오창읍으로 승격되었고, 공항과 고속도로가 가까운 입지조건을 활용해 제2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4월 말에는 주민수가 3만4천여명이나 될 만큼 인구가 늘어나, 주민들 스스로 현행법에 따라 인구 5만명이 넘게 되면 시 승격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호수공원 풍경 1
ⓒ 변종만
▲ 호수공원 풍경 2
ⓒ 변종만
▲ 호수공원 풍경 3
ⓒ 변종만
▲ 호수공원 풍경 4
ⓒ 변종만
오창읍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 양청리에 있는 호수공원이다. 호수공원은 예전부터 있던 자연호수가 오창에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며 공원으로 재탄생된 공간이다. 공원이 도시 한가운데에 있고 호수와 문화휴식공간의 면적이 5만여평에 이르러 사람들에게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시골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실개천,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는 꽃동산, 수생식물이 자라는 인공섬, 수질정화작용을 돕는 폭기 분수 등 자연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6월 1일부터 3일까지 호수공원 일원에서 ‘제4회 청원 오창 유기농축제’가 열리고 있다. 유기농축제는 도시민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농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유기농 산지인 오창 농협에서 주최했다.

유기농법은 화학비료, 유기성농약, 가축사료첨가제 등 일체의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을 이용한 한방제, 생선아미노산, 목초액, 현미식초 등 자연적인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법으로 자연과 생태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농업이다.

▲ 축제장에서 싸인을 하고 있는 탤런트 김성겸, 전원주씨
ⓒ 변종만
▲ 농악놀이 시연을 하고 있는 유치원생들
ⓒ 변종만
▲ 품바 공연단
ⓒ 변종만
▲ 축제장에 전시된 똥장군
ⓒ 변종만
이번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심기, 쌈채 수확과 친환경 스킨케어, 시골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유기농의 진수를 알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명품관,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수입 농산물과의 비교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미디어다음과 e조은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교통안내]
중부고속도로 오창IC → 오창과학산업단지 → 호수공원


태그:#유기농축제, #오창읍, #오창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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