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데크 사진
ⓒ 장승현
목조주택에서 데크는 생명과도 같다. 목조주택에서 생활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제일 중요한 공간이다. 보통 목조주택을 지을 때 데크 크기는 7평 정도가 적당하다. 모든 집을 나무로 짓기 때문에 데크도 나무로 해야 하는데 이 데크는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이라 방부처리된 방부목을 써야 한다.

데크에 사용되는 방부목의 칫수는 다음과 같다.

2인치(38mm)*2인치(38mm)*12피트(3600mm) - 난간
4인치(89mm)*4인치(89mm)*12피트(3600mm) - 기초 기둥
2인치(38mm)*4인치(89mm)*12피트(3600mm) - 기둥
2인치(38mm)*6인치(127mm)*12피트(3600mm) - 보
2인치(38mm)*10인치((230mm)*12피트(3600mm) - 전면 헤드
28mm*127mm* 12피트*3600mm - 상판용

▲ 기초
ⓒ 장승현
1. 기초하기

기초는 적당한 간격으로 밑에서 힘을 받을 정도로 만들면 된다. 삽으로 40~50cm 정도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벽돌을 쌓거나, 잡석을 깔거나 아니면 시멘트를 비벼 넣어도 된다. 구할 수 있으면 자연석을 구해다가 밑에다 받쳐 주면 더욱 좋은 기초가 된다. 기초의 목표는 동결선 밑에까지를 파내어 지반이 침하되지 않게 하는 게 목적이다.

ⓒ 장승현
2. 수평잡기

기준을 현관문에서 잡아야 한다. 보통 현관문이 열렸을 때 현관문보다 40mm 정도 낮게 데크 상판 높이를 잡아야 한다. 데크 밑에 들어가는 골조의 기본은 벽에 2*4 방부목을 데고 그 위에 2*6 보가 지나가고 그 위에 상판용 박재를 깔면 된다.

▲ 기둥세우기
ⓒ 장승현
3. 기둥 세우기

기둥은 데크의 끝에서 20cm 정도 들어가서 세워야 한다. 기둥을 반턱을 날려서 2*6 방부목을 보 형태로 걸어주고 전면에서 바라볼 때 끝면은 2*4로 대 줘야 한다.

▲ 보 걸어주기
ⓒ 장승현
4. 보 걸어주기

보는 50cm 간격으로 걸어주고 그 위에 상판재를 깔면 된다. 상판재는 못 두께 폭 만큼 간격을 띄어 먼지나 빗물들이 잘 빠져 나가도록 한다. 상판을 깔때는 상판재가 12피트이니까 그 간격을 잘 맞추어 보를 걸어주면 된다. 보의 길이가 멀때는 보 중간에 기둥을 하나씩 더 세워 주고 지나가면 된다.

▲ 상판깔기
ⓒ 장승현
5. 난간 만들기

상판깔기가 끝나면 2*4로 기둥을 세워야 한다. 기둥의 높이는 70에서 80cm 정도인데 너무 데크 난간이 높아도 감옥 철창 같고 너무 낮아도 볼품이 없게 된다.

▲ 난간기둥
ⓒ 장승현
6 상판 대기

상판도 보통 바닥 상판 재료로 하는데 전체 난간이 튼튼하라고 두꺼운 재료로 쓰면 데크 전체가 너무 무거워 보이고 부담스러워진다. 그래서 데크는 될 수 있으면 힘을 받을 수 있는 한도에서 가볍고 날씬한 구조이어야 한다.

▲ 난간만들기
ⓒ 장승현
7. 난간 만들기

난간은 보통 40cm 정도의 2*2짜리 방부목으로 날씬하게 한다. 전면에서 바라볼 때 밑에 끝쪽을 약간 면도리를 해서 모양을 만들면 보기가 좋아진다.

▲ 완성된 난간
ⓒ 장승현
8. 완성된 데크

목조주택과 잘 어울리는 데크 사진. 특히 베벨사이딩과 잘 어울린다.

덧붙이는 글 | 문의하실 내용은 제 메일 startjsm@hanmail.net 이나 홈페이지 http://www.moksune.com 게시판에 글을 남겨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 기사는 전원주택 전문잡지 월간 <전원속의 내 집>에도 연재합니다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