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영상] '명분과 수용사이'... 3일 만에 사퇴 수용한 권성동

권성동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3일 결국 사퇴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지금까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정치했는데 이러한 소신이 혁신비대위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과 고민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7명에 대한 일괄 복당 결정에서 시작된 새누리당 내부 갈등은 일단 수습됐다.

한편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 사무총장을 교체해야겠다고 한 이유는 당무보고 견해 차 때문에 결정한 일"이라며 "권 사무총장은 노고를 다 했고 당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라고 밝혔다.

또 "당의 기강과 화합 차원에서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고 후일 사무총장의 지명은 그야말로 중립적이고 유능하고 능력있는 인사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촬영 및 편집 : 정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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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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