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 이것 때문이다"


이 사람, 10만인 : 이희동 서울 강동구의회 의원(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오마이뉴스 독자들에게는 ‘다둥이 아빠’로 알려진 시민기자 이희동 씨. 세 아이의 아빠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엮어 생활정치, 생활경제 칼럼으로 맛깔나게 기사를 쓰던 그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동구의회에 입성했다. 오마이뉴스를 매월 후원하는 10만인클럽 회원이기도 한 그를 오마이TV ‘이 사람, 10만인’ 코너에서 전화로 만났다.

그가 과거처럼 열혈 시민기자로 활동했다면 오마이뉴스 독자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칼럼을 볼 수 있었을 법했다. 그래서 그에게 물었다. 만약 생활정치 칼럼을 쓴다면 그 제목은 무엇으로 잡을만했나?

“왜 정부는 ‘근조’라는 문구를 지웠을까?”

그는 “강동구 공무원들도 근조리본 대신 검은 리본 찾느라고 시간이 걸렸다”면서 “왜 국가가 나서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공문으로 까지 보내고 있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그에게 대형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자세에는 어떤 문제가 있냐고 물었다.

그는 “사과하지 않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을 비롯해 검찰 출신의 인사들이 정부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며서 “사과하지 않는 검찰의 특징, 기소해서 법정에 세우려면 무조건 자신들이 옳아야 하니까, 그런 모습이 국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의원은 ‘그 엄마 육아, 그 아빠 일기’라는 제목으로 오마이뉴스에 연재 기사를 써왔고, 생활정치, 생활경제 칼럼도 칼럼도 게재해왔다. 그는 “시민기자 때 쓴 생활칼럼이 의정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인으로 변신한 세 아이의 ‘다둥이 아빠’를 만나봤다.

#이태원참사 #구의원 #윤석열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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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 2022.11.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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