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월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국감에서 김은혜, 강승규 수석은 국회를 향해 '웃기고 있네'라며 비아냥거리는 메모를 주고받았다"면서 "대체 이 정부 인사들은 무엇이 그렇게 웃기냐"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156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참사 앞에서 비통해하며 책임지기는커녕, 지금이 그렇게 자기들끼리 웃을 때이냐"면서 "외신기자들 앞에서 총리의 농담 따먹기도 모자라 수석들의 작태까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이 정부의 저열한 인식과 태도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기획 : 이한기 기자, 편집 : 박건홍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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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2022.11.09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