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윈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다.
이날 정청래 최고위원은 "그냥 길을 걷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일방통행 조치만 있었어도, 안전 요원을 배치만 했어도, 인파의 흐름을 모니터링만 했어도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다"며 “막을 수 있었던 일을 막지 못한 대형 참사, 인재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국가의 생명줄은 너무도 멀리 있었다"며 "사과할 사람은 사과하지 않고, 책임 있는 사람은 책임 회피성 말을 한다.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통같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2.10.31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