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미터 송전탑을 오르는 사람... 보기만 해도 아찔

29일 서울 한강변 공원에 설치된 송전탑을 송전설비 기술자가 오르며 유지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송전탑의 높이는 약 110미터로 이날 경력 30년의 노동자 두 명은 송전탑 애자를 청소하기 위해 송전탑에 올랐다. 애자는 전기·전자·전선을 철탑 또는 전봇대의 어깨쇠에 고정하고 절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지지물을 가리킨다.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해 보이는 송전탑 메인 기술자가 되려면 지상에서 1~2년 보조로 일하다가 3년 정도부터 송전탑에 올라 메인 기술자의 보조로 5년 정도 일해야 한다. 원한다고 해서 당연히 아무나 송전탑을 탈 순 없고 선배들로부터 송전탑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아야 송전탑을 탈 수 있다. (독자 제공 영상)

ⓒ오마이뉴스 | 2022.09.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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