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배웅 나온 지자자들에게 “강물은 직진하진 않지만 먼 방향을 포기하지도 않는다”며 “휘어지고 굽이쳐도 바다로 가는 길을 스스로 찾고 끝내 바다에 이른다”고 출국 메시지를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야생화는 사람들이 이름을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다. 세상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알아주건 말건 늘 기쁜 마음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사람들의 헌신 덕분에 세상이 크게 빗나가지 않고 자리를 찾아간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2.06.07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