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정부의 후베이성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한참 늦었고 여전히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중국 전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황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스크 구매에 개수 제한을 두자"고도 주장했다. 그는 "마스크 대란으로 온국민이 공포에 휩싸여 있다"며 "우리 국민이 먼저 마스크를 충분히 써야 함에도 정부는 중국에 300만개의 마스크를 갖다주었다,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들도 마스크를 싹쓸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0.02.03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