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홍준표 '채무제로'? 알고 보니 부채가 4000억"

25일 오후 '새로운경남 인수위원회'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경수(50) 경상남도지사 당선인을 만났다.

그는 "경남의 위기 극복을 위해 도정에 올인해 성공하는 도지사가 되는 게 목적"이라며 "대권도전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무상급식 중단이나 진주의료원 폐쇄 등 정치적 결정으로 인한 도정 혼란도 문제였고, 불통 도정이 심각했다"고 홍준표 전 지사의 도정을 평가했다.

이어서 김 당선인은 "(홍 전 지사가) '채무제로'를 했다고 했지만 오히려 심각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번에 경남도 예산 보고를 받았더니 '채무 제로'라 했지만, 갚아야 할 부채가 4000억 원이 넘더라"고 덧붙였다.

본 영상은 이날 김 당선인과의 인터뷰 전체를 담고 있다.

(취재 : 윤성효 기자, 영상취재·편집 : 정현덕 기자)

| 2018.06.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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