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원순 "청년 포퓰리즘? 여당 무지한 탓!"

19일 12시 ‘고단한 미생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특별시청 바스락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청년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과 같다니요!”
“박원순의 표를 얻기위한 포퓰리즘이라니요...”

청년 수당 등의 정책을 일제히 비난해오던 여당에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시장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은 이 같은 정부와 집권당의 시선이 현실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성토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취업준비생에게 심사를 통해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월 5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성남시는 ‘성남에 3년 이상 거주한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표와 박시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40분가량 티타임을 갖고 당의 혁신과 통합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문·안·박 집단지도체제’를 위해 안철수 의원 설득에 동참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편집 : 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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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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