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이루어낸 지방자치를 "김대중 대통령이 목숨을 걸고 지방자치를 따냈는데 지금 우리 새정치연합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면서 자신의 소속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방재정이 경색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중앙정부가 공약사항을 시행하면서 지방에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시장은 자신의 시장임기 중에만 이미 4명의 행자부장관이 교체된 점과 세월호 사고 때 추모시설을 만들때 행자부가 설치 시일과 장소 등에 대해 간섭한 점을 비판하며 "그렇게 할 일이 없으면 행자부는 폐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영상취재 : 정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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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진 | 2015.11.09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