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후보선출 경선 박정호 기자 현장스케치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16일 오후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서울지역 경선에서 문 후보가 158,271표, 득표율 60.61%를 얻어 1위를 차지, 파죽의 1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문 후보는 서울 투표결과를 포함해 총 347,183표, 누적득표율 56.521%를 얻었다. 누적득표율이 50%를 넘었기 때문에 문 후보는 결선경선 없이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다음으로 손학규 후보가 136,205표(22.174%), 김두관 후보가 87,842표(14.301%), 정세균 후보가 43,027표(7.005%)를 순서대로 얻었다.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곧바로 선대위를 구성해 대선 본선을 향해 본격적으로 직행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대선행보가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도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하면서 여야 모두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9일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문 후보에겐 야권통합의 과제도 남았다.

오마이TV는 이날 경선현장에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기자들이 현장을 스케치하며 리포팅했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 소설가 서해성 작가, 김헌태 한림국제대학원 겸임교수가 2시간 여 동안 경선상황을 분석하는 대담을 가졌다.

이 영상은 이날 경선이 시작하기 전 경선장 밖 지지자들의 응원모습을 담은 박정호 오마이뉴스 기자의 리포팅을 담고 있다.

ⓒ박정호 | 2012.09.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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