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후보 정견 듣기 전 동원된 표로 선거"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7번째 전국 순회경선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열렸다. 이날 경선에서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후보는 저마다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경남지역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연설이 끝난 뒤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가 손학규 후보와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후보는 "후보자의 정견을 듣기도 전에 사전에 조직된, 동원된 표에 의해서 선거가 치러진다"며 "이것이 어떻게 민주당의 경선이라고 얘기할 수 있냐"고 현행 경선 방식을 비판했다.

또한 손 후보는 "손학규야 말로 복지경험, 일자리 창출의 경험,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손학규를 대표주자로 내세워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호 | 2012.09.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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