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관위 테러 단독범행'발표, 하지만 풀리지 않은 의혹들..

경찰은 9일 오후 10.26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당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당선에 유리하게 하려는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27·구속)의 우발적 단독 범행이라고 잠정 결론지었다.

하지만 이번 수사결과에 대해 경찰은 공씨와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정보기술업체 대표 강모 씨(25·구속), 공모 씨와 술자리 등을 한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30) 등 참고인 진술 등에만 의존해 공씨의 구체적인 범행동기나 윗선 개입 여부 등을 밝히지는 못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영상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담고 있다.

| 2011.12.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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