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공지영·나꼼수도 "야권단일후보 투표합시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단일후보 선출 국민참여경선 현장 투표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 중입니다.

3만 명의 선거인단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체육관을 찾아 투표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시민사회 진영 박원순 후보, 최규엽 민노당 후보 등 세 예비후보는 투표장 입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 서울대 교수와 소설가 공지영씨도 투표장을 찾아 선거인단들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 "젊은층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인증샷 놀이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세훈 스타일의 시정은 개혁하고 민생 중심의 시정을 하는 데에 모두 힘을 합쳐야 하지 않을까."

[공지영 소설가] "국민들의 염원을 잘 수렴하고 서울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제일 먼저 해결해 주실 수 있으신 분, 두 분 다 훌륭한 분이라서 별로 걱정은 안 하는데요. 좋은 분이 되고 우리가 즐거운 축제처럼 민주주의를 이루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진도 투표장에 나와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투표 독려 하러 오신 이유는?) 말하기 싫어요. 다 아는 이유."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선거인단 현장투표 결과의 경선 반영 비율은 40%로 일반시민 여론조사 30%, TV토론 후 배심원 평가 30%와 최종 합산됩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맞설 야권단일후보는 오후 8시에 공식 발표됩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정호 | 2011.10.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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