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한다고 큰일 안나" vs "곽노현은 이중인격자"

[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 우리는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한다하니 굉장히 위험스러운 대변혁인 것처럼 위험하게 몰아부치는 언론, 내 자식만큼은 두들겨 패든 꼼짝 못하게해서 서울대만 들어가면 된다는 학부모들, 관료주의와 인문숭상주의노동천시 떠나 학생은 학생답게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맘껏 살수있는 세상이 열리길 바란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학생인권조례 도입 방침에 대한 찬반 양론이 대립하는 가운데, 학생인권조례제정 운동 서울본부가 오늘 오후 발족식을 갖고 학생인권조례 도입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30여 개의 시민ㆍ사회 단체에서 참여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준비 서울모임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보수의 역풍을 극복하고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발족 선언문 낭독/강내희 문화연대 대표] 우리는 '학생도 인간'이라는 소박한 진실, '성숙은 나이와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성숙할 기회에 비례한다'는 믿음, '학생이기에 더더욱 풍요로운 권리를 맛볼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나침반 삼아, 저 역풍을 단호히 돌파하면서 힘찬 항해를 이어갈 것이다.

이들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주축이 된 대중운동을 통해 주민발의에 의한 조례제정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학생인권조례 도입에 반대하는 바른교육권실천행동을 비롯한 9개의 교육ㆍ시민단체도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인권조례는 인권을 빙자해 학생을 정치투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녀를 외고에 보내고 외고폐지를 내세우는 곽 교육감은 이중인격자라고 규탄했습니다.

[이계성 바른교육국민연합 대표]교육감의 첫마디가 애들을 자유방임시키겠다는 것이다. 거리의 투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교육감 자격이 없다. 곽노현은 자녀는 외고에 보내고 외고 없애겠다고 하는 이중인격자다. 바르지 못한 행정을 바로잡는 자리다. 시민운동 강력하게 해서 반대할 것이다.

오마이뉴스 오대양입니다.

| 2010.07.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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