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언' 선대인 10만인클럽 특강 1부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이 27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10만인클럽 특강'에서 2주 전 김광수 소장의 '출사표'를 이어받았다. 지난 13일 김 소장은 같은 장소에서 "2012년 총선에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300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 사이 김 소장의 뜻에 공감하는 동조자들이 늘면서 '김광수 포럼' 온라인 회원은 이미 8만 명을 넘었고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조직에도 60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에서 '케네디언'이란 필명으로 활동하며 <위험한 경제학>을 내기도 한 선대인 부소장은 이날 세계 속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각종 지표들을 통해 왜 한국 사회가 '불량사회'이고 자신들이 근본적인 정치 개혁에 나설 수밖에 없는지 설파했다.

선 부소장은 "한국은 토건공화국에서 벗어나 지식정보에, 사람에 돈을 써야 하는데 지금은 미래 세대에게 쓸 돈까지 4대강에, 콘크리트에 쏟아 붓고 있다"면서 "막강한 토건세력에 기반한 기득권에 돈 퍼주는 구조, 삽질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가면서 자질구레한 것 뜯어고쳐 봐야 해결이 안 된다"고 근본적인 개혁을 강조했다.

ⓒ김윤상 | 2010.05.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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