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배움 기회잃은 장애인 평생교육 보장하겠다"

서울의 장애인당사자와 장애자녀를 둔 학부모 777명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쟁교육을 반대하고 장애인 교육을
위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곽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 / 박민용 학부모] 장애인 교육의 운명은 전체에 의존하는 것, 우리는 각후보들의 공약을 검토한 결과 곽후보가 가장 적임자라는 결론. 경쟁에 반대하고 가장 명확한 대안 제시. 오랫동안 인권문제 헌신, 소수자 문제 해결 노력해왔고 공정택 식 교육에 가장 문제인식을 지닌 후보. 장애 교육 진보와 퇴보 곽후보가 되느냐의 문제가 되었다. 777명은 지지성명을 통해 곽후보의 당선 최선의 노력한다. 장애인, 장애인 가족들이 선거에 참여해 지지해주길 호소한다.

곽 후보는 용모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자신에게 인권 운동은
운명같았다며 지지에 보답하고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 장애와 인권은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스스로 사시로써 용모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많은 놀림과 차별의 대상이 됐다. 극복하는데 적지않은 세월걸렸다. 인권, 저에게 인권감수성과 차별감수성은 저의 운명이었던 것 같다. 제가 인권운동을 하며 다시 책상에서 내려와 현장으로 들어갔다. 많은 분들과 함께 뒹굴며 힘없는 장애 가진 자들과 뒹굴며 세상의 진실을, 인간의 진실을 만났다. 사람에 대한 신뢰를 키워, 현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제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여러분의 지지야 말로 가장 큰 힘이고 끊임없이 깨어있게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7일을 남겨두고 여러분이 지지선언을 해주신데 대해 한없이 감사드리고 두려울 것이 없다.

또 곽 후보는 초중등 교육을 받지 못하고 배움의 기회를 잃은
성인 장애인들에게 평생교육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후보] 저는 초중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배움의 열망을 여전히 안고 사는 수많은 장애성인의 이야기 알고 있다. 장애의 무학성인을 위해 초중등 교육 중퇴할 수 밖에 없었던 장애 성인들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겠다. 이 것을 하지 않는 것은 의무교육의 포기요, 국가책무의 포기, 국가당국의 직무유기. 평생교육 주창하는 자로써 이 문제 위해 온힘을 다해 장애계와 함께 바로잡을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 2010.05.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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