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천안함 침몰이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도발”이라고 말한 가운데 통일·외교·국방부는 천안함 관계부처 장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대해 강력한 압박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가능한 모든 외교적 대응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번 천안함 침몰은 유엔안보리가 다뤄야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특히, 국방부는 6년간 중단되었던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이번 정부의 고강경 대북 압박 조치는 북한의 인정과 사과, 재발방지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혀 남북관계의 긴장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마이뉴스 최인성입니다.
ⓒ | 2010.05.24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