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두한 홍라희 "성실히 답하겠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가 2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했다.

홍라희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의 답하지 않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냐"는 물음에만 "성실히 답하겠다"고 짧게 답한 후 8층 조사실로 올라갔다.

한편 이날 삼성특검 사무실 앞에는 "김용철을 구속하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삼성특검반대범국민연대 회원과 삼성 일가를 규탄하는 진보신당 관계자 및 삼성SDI하청업체 해고 노동자들이 시위를 하며 대치하기도 했다.

| 2008.04.02 17: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