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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자립

영은씨와 상은씨의 주 이동 수단은 지하철이다. 전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열차 두 칸에 나누어 탔다. 두 열차 사이의 작은 창가로 눈이 마주치자 영은씨는 손을 흔들었다. 사우씨는 그에 미소로 화답했다.

ⓒ이희훈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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