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비나무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일대의 비가 얼어붙은 현상은 4월 20일 무렵 연초록의 새순을 내밀 분비나무까지 꽁꽁 얼렸다. 이런 혹독함을 이겨내며 얼마나 오랜 세월을 이 자리에서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었을지 알 수 없는 나무의 놀라운 생명력이 이 현상 앞에서 비로소 경이로움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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