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항일운동이 일어났던 세화리를 중심으로 한 하도리와 종달리 시흥리 오조리 그리고 우도. 전화도 없던 그 시절,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하루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이 지역의 해녀 1500명이 서로 비상연락을 취하여 모였다. 그리고 그들은 삼엄한 비상경계령을 피해 1월의 모진 바람 속에 이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가 체포되어 호송중이던 차량을 급습하여 청년교사와 해녀대표를 탈출시켰다.
ⓒ고성미2016.08.15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우도에서 살고 있는 사진쟁이 글쟁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