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한 뒤 12일이 지난 4월 28일 세월호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100t급)의 정장 김경일 경위가 진도 서망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선내 진입을 시도했다", "퇴선방송을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 경위는 손도끼와 망치, 유리파편을 들고 나와 "세월호 유리창을 깨고 6, 7명을 구조했다"며 선내 진입을 시도한 것처럼 말했다. 하지만 넉 달이 지난 8월 13일 세월호 선원 8차 공판에서 김 경위는 "(선내 진입을 지시하라는) 통신을 받았는데 당황해서 깜빡 잊어버렸다"고 말을 바꿨다.
ⓒ소중한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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