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진

#창비

“뜰 앞에서/ 쨍아가 죽었습니다/ 과꽃 나무 밑에서 죽었습니다/ 개미들이 장사를 지내준다고/ 작은 개미 앞뒤 서서/ 발을 맞추고/ 왕개미는 뒤에서/ 딸-랑딸랑/ 가을볕이 따뜻이 비추이는데/ 쨍아 장례 행렬이/ 길게 갑니다.”

‘쨍아’는 잠자리의 사투리이며 1925년 ‘어린이’11호에 실린 천정철의 동요 제목입니다. (천정철 시, 이광익 그림, 창비)

ⓒ이안수2014.08.02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