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 없다"는 쌀 시장 개방 여부 공청회장 실상은?
20일 오후 경기도 의왕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WTO 쌀 관세화 유예 종료 관련 공청회'에 사복경찰들이 가슴에 방청권를 붙이고 자리에 앉아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전국여성농민회연합 회원은 "경찰이 방청권을 받고 들어왔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일부 농민들은 전남 지역에서 10시간 걸려 공청회를 보기 위해 올라왔다. 이 자리는 농민과 농업 관련자들이 의견을 밝히고 해법을 논의하는 곳인데 주최 측이 공청회조차 자기네 사람으로 자리를 채운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힐난했다.
ⓒ유성호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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