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고려대 대자보를 계기로 모인 이날 시위대는 기존 운동권 단체의 집방식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기획되지 않고 동원되지도 않은 집회인 까닭에 자신이 준비해온 종이에 자신이 안녕하지 못한 이유를 현장에서 적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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