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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

문(門)

가을꽃 참취가 피어나 문과 어우러져 있다. 도심에서 만나는 문들은 획일적이다. 그러나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의 문들은 같은 문이 하나도 없다. 안과 밖을 막는 것이 문이 아니라, 안과 밖의 연결해 주는 것이 문이 아닐까?

ⓒ김민수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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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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