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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늙음이며 죽음입니다. 88세 이기옥 할머니가 쓴 <나는 내 나이가 좋다>는 늙어가는 청춘들을 위한 종합백신 같은 내용입니다.

ⓒ임윤수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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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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