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산업도로’ 공사터 바로 옆, 재개발 대상지이기도 한 송림1동 달동네 한켠에는 장미나무가 무더기로 피어 있습니다. 건너편, 수도국산 예전 달동네들은 아파트로 바뀌었고, 이 장미꽃 핀 자리 둘레도 아파트로 바뀔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파트도 있고 골목집도 있고 장미도 있는 모습이 서로서로 잘 어울리고 오순도순 사이좋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뭉게뭉게.
ⓒ최종규200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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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