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군데 넘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몰려 있는 '옛 선인재단' 들머리는 아침과 저녁으로 몹시 부산합니다. 수천이 아닌 수만 아이들이 '배우러' 오가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한테 우리 어른들은 교과서와 시험성적 아닌 다른 마음결을 북돋우고자 이끄는 교육을 꾸려내지 못합니다. 새 교육감 선거는 아이들한테 얼마나 살갗으로 다가가는 일이 되었을는지 궁금합니다.
ⓒ최종규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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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