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은 그냥 모르는 사진입니다만, 아는 사람은 아는 사진입니다. 머잖아 이 앙상한 가지에 잎이 돋고 열매가 맺히면, 그때에 가서야, ‘아하, 앵두나무로군요!’ 하고 이야기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마땅한 소리이지만, 열매가 맺혀도 앵두나무인 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최종규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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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