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질 풍경이 아니다
골목길을 사진으로 담는 적잖은 분들은 ‘곧 없어질 풍경’이기에 남겨 놓아서 자료로 쓴다는 생각으로 찍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찍는 분들 가운데 몇 분이나마, ‘그 골목길이 없어진 뒤에도 자료로 알뜰히 쓰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참 부질없는 사진만 쓸데없이 찍어대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골목길 사진은 ‘풍경’이 아니지만, ‘없어질 풍경’은 더더욱 아닙니다.
ⓒ최종규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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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