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진

#다시들판

농부의 미소 2

다시들판을 한가로이 걷다 만난 농부. "아따..머할라고 찍는다요~" 함시로도 '화알짝' 웃어주시는 그 넉넉함이 넓다란 저 고분을 닮았다. 71세인 김영철 할아버지는 비싼 사료값을 줄이실려고 손수 낫을 들고 천오백전의 고분인 다시복암리고분 앞에서 '꼴'을 베고 계신다. 하지만 주인의 정성스런 땀으로 베어낸 풀을 먹고 자란 우리황소는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터이다.

ⓒ홍양현2008.07.10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