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기독인연대를 중심으로 향린공동체(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강남향린교회·섬돌향린교회)·영등포산업선교회·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등이 종각역 1번출구 앞에서 ‘5월 1일 노동절 노동해방을 위한 기도회’로 모였다.
 기독인연대를 중심으로 향린공동체(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강남향린교회·섬돌향린교회)·영등포산업선교회·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등이 종각역 1번출구 앞에서 ‘5월 1일 노동절 노동해방을 위한 기도회’로 모였다.
ⓒ 임석규

관련사진보기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개신교계 그리스도인들이 노동해방을 외치는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다짐·실천하기 위해 현장에서 드리는 기도회에 모였다.

정의·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아래 기독인연대) 및 개신교계 단체 및 교회 소속 그리스도인 30여 명이 종각역 1번출구 앞에서 '5월 1일 노동절 노동해방을 위한 기도회'로 모여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 규탄 및 퇴진 촉구 등 구호를 함께 외쳤다.

이번 기도회는 기독인연대를 중심으로 향린공동체(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강남향린교회·섬돌향린교회)·영등포산업선교회·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등이 함께 연대했다.
 
5월 1일 노동절 노동해방을 위한 기도회에 김종원 새민족교회 장로가 현장의 증언을 맡았다.
 5월 1일 노동절 노동해방을 위한 기도회에 김종원 새민족교회 장로가 현장의 증언을 맡았다.
ⓒ 임석규

관련사진보기

 

현장의 증언에 나선 김종원 새민족교회 장로는 대학교에서 시간강사 노동자로 살았던 경험을 들려주면서,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일상에서 시민·노동자로 살아가고 있기에 오늘날 노동현실 및 문제들을 결코 무시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987년 투쟁으로 세워진 민주노조를 향한 보수-극우적 정치권·자본가들의 탄압 및 악마화는 결코 그들이 강조했던 자본주의를 올바르게 세울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하며,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분신 1주기를 맞아 그리스도인들이 윤 정권의 민주노조 훼손에 저항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기도에 나선 윤영수 기독인연대 집행위원장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노동열사들을 기리면서, 노동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자본과 권력의 횡포와 기득권에 맞서 노동해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동자들의 곁에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연대하자"고 호소했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반노동 정책으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외쳤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반노동 정책으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외쳤다.
ⓒ 임석규

관련사진보기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같은 날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민주노총에서 진행하는 2024 세계노동절 대회에 합류했다. 해당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5000여 명이 참석해 윤석열 정권 퇴진과 더불어 최저임금 보장·노조법 2·3조 개정안 및 중대재해처벌법 조속 처리·양 지대장 추모 등 구호를 외쳤다.

태그:#노동절, #그리스도인, #기도회, #민주노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한국사를 전공한 (전)경기신문·에큐메니안 취재기자. 시민사회계·사회적 참사·개신교계 등을 전담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