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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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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6일 발표된 한국갤럽 4월 4주차 조사에서 24%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 대비 1%p 오른 결과지만 2주 연속 20%대 지지율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한국갤럽은 전주 조사와 비교할 때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며 "특히 직무긍정률이 수치상 1%p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가중적용 기준 긍정 평가자 수: 지난주 234명, 이번 주 236명)"고 설명했다.

즉, 이번 조사 결과도 취임 후 최저치(23%)를 기록했던 전주 조사 결과와 크게 다름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총선 전 TK 국정 지지율과 비교하면 한달 새 24%p 하락

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통화 8512명, 응답률 11.8%)에게 무선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6%p▲, 27%→33%, 부정평가 63%)과 부산·울산·경남(3%p▲, 28%→31%, 부정평가 59%)에서만 30%대 국정 지지율이 나타났다. 인천·경기(2%p▲, 20%→22%, 부정평가 68%)과 광주·전라(4%p▲, 5%→9%, 부정평가 80%)의 긍정평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대구·경북(10%p▼, 35%→25%, 부정평가 58%)과 서울(8%p▼, 27%→19%, 부정평가 68%)의 긍정평가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대구·경북은 총선 전 실시했던 한국갤럽 3월 4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약 한달새 24%p(49%→35%→25%) 하락한 결과다.

연령별로는 60대(5%p▲, 32%→37%, 부정평가 53%)와 70대 이상(2%p▼, 47%→45%, 부정평가 40%)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모두 10~20%대 국정 지지율이 집계됐다.

40대(2%p▼, 12%→10%, 부정평가 85%)와 50대(2%p▼, 24%→22%, 부정평가 73%)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모두 2%p씩 하락했다. 30대(-, 13%→13%, 부정평가 74%)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었고, 18·19세 포함 20대(3%p▲, 14%→17%, 부정평가 62%)는 전주 대비 3%p 올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모두 하락했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13%, 부정평가는 8%p 내린 59%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p 내린 13%,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오른 73%였다.

여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도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내린 55%, 부정평가는 3%p 오른 32%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45%였지만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오른 48%로 집계됐다.

국힘 33%-민주 29%-조국혁신 13%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했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p 오른 33%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p 내린 29%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는 총선 후 2주째 오차범위 내 비등한 구도를 보이는 상황이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내린 13%였고, 개혁신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3%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전주 대비 변화 없는 18%였다.

중도층만 국한해서 볼 땐 민주당 33%-국민의힘 22%-조국혁신당 14%-개혁신당 4% 순이었다.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중도층 응답자는 23%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5%p▲)과 조국혁신당(1%p▲)은 오르고, 국민의힘(3%p▼)과 개혁신당(1%p▼)은 내렸다.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중도층 응답자는 전주 대비 6%p 하락한 결과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대통령, #국정지지율, #한국갤럽,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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