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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 양심과인권 나무, 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의 주최로 '대전지역 통일애국지사 장기수선생님 합동추모제'가 대전추모공원에서 열렸다. 
  
대전지역 장기수 합동추모제 참석자들이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대전지역 장기수 합동추모제 참석자들이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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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20여 명의 추모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된 추모제는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 박희인 집행위원장의 장기수 선생님들의 약력소개로 이어졌다.

이들은 지역 장기수였던 최인정, 안상운, 장광명, 민범식, 이찬근, 손경수, 허찬형, 최일헌 이상 여덟 분의 장기수선생님을 추모했다.

양심과인권 나무 문성호 대표는 여덟 분 선생님 한분 한분 이름을 부르며 추모사를 시작했다. 문 대표는 "고난의 한반도에 평화의 싹을 틔워 정의가 넘실대는 나라로 나아갈 것이다"는 다짐과 "노동해방과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닿을 때까지 지켜달라"는 부탁의 말을 전했다.
  
양심과인권 나무 문성호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양심과인권 나무 문성호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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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 이영복 공동대표도 추모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선생님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삶은 후대들을 위한 모범이요 귀감이며 삶의 이정표"라며 "후대들이 혼신의 힘을 모으고 최대한의 민족정기를 쏟아부어 싸울 수 있도록 힘과 지혜와 용기를 달라" 추모를 전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 이영복 공동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 이영복 공동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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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5.18유공자회 김창근 회장은 "그동안 통일애국자들과 노동자 농민 그리고 빈민들의 투쟁으로 이땅의 민주주의가 한걸음씩 발전해 왔으나 한반도의 교착상황은 여전히 그대로"라며 "일생을 통일조국을 위하여 헌신하신 선배열사들의 추모제를 맞아 우리의 통일운동이 자주 민주 평화 통일로 가는 자주의 깃발을 힘차게 부여잡고 가는 다짐의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전충청5.18유공자회 김창근 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대전충청5.18유공자회 김창근 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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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헌화로 추모식이 마무리되었고, 이어 대전추모공원에 모셔진 장광명(1봉안당 1층 매화 4978), 이찬근(2봉안당 3층 아카시아 8529), 허찬형(3봉안당 3층 구절초 3767), 최일헌(3봉안당 4층 앵두 10498) 선생님 한 분 한 분을 찾아뵙고 그리움과 존경을 표했다. 합동으로 진행된 추모제는 올해가 처음으로 매년 4월 17일 합동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모제 참가자들이 장기수 선생님들의 봉안함을 찾았다.
 추모제 참가자들이 장기수 선생님들의 봉안함을 찾았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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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장기수, #추모제, #대전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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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기획홍보팀장, 유튜브 대전통 제작자, 前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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