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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국회의원. ‘확진자 투표권 보장’ 선거법 개정 논의 등 관련 국회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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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역시 '귀틀막' 대통령"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국정기조를 전면 바꿀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윤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서 뼈저린 반성과 통절한 사과는 없었다"라며 "국정기조 전면 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는 철저히 묵살당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실증 없는 낙수효과에 기대어 서민을 국정에서 배제한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선방하던 대한민국 경제를 말아먹은 장본인, 윤석열 대통령 아니냐"며 "그런데도 반성과 사과는커녕 국무위원들에게 공직기강 강화를 당부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은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와 민주당이 경제와 민생이 위기라고 수십 번 수백 번 경고할 때, 윤석열 정부는 주야장천 '상저하고' 희망고문으로 뜬 구름 정책만 내놓았다"며 "근거 없는 전 정부 탓만 하다가 대한민국 미래까지 말아먹었다"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무능과 무관심이 민생을 한계 지경까지 몰아붙인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으로 인한 '정책과 현장의 시차' 때문이 아니다. 대통령의 독선과 무대책이 대한민국 경제를 역주행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생이 최우선이라면 윤심은 버리고 민심부터 받드시라"며 "불통과 오만의 공포정치야말로 전체주의이며 권력 사유화야말로 마약이다. 대통령의 환골탈태 없이 국민의 심판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