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척에서 맞붙는 키움 후라도와 kt 쿠에바스

16일 고척에서 맞붙는 키움 후라도와 kt 쿠에바스 ⓒ 키움히어로즈&kt위즈


4연승 중인 키움과 2연패 중인 kt가 16일부터 18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주중 3연전 일정을 치른다. 16일 양팀 선발투수로 키움은 후라도, kt는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두 팀 모두 1선발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후라도는 이번 시즌 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SSG전에선 6이닝 5실점(5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기복이 있는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후라도다.

지난 시즌 후라도는 kt 킬러로 명성을 알렸다. 지난 시즌 kt 상대로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8로 극강이었다. 출루 허용률(1.20)과 피안타율(0.237), 피OPS(0.573)도 준수했다. 공교롭게도 3경기 모두 고척에서 기록한 성적이었다.

경계 대상 1순위는 강백호다. 강백호는 지난주 26타수 9안타(3홈런) 7타점 6득점 타율 0.346 OPS 1.049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지난 SSG와의 주말 3연전에서 14타수 6안타(2홈런) 3타점 5득점 타율 0.429 OPS 1.324로 kt의 2연승에 한몫을 했다.

이외에도 문상철(타율 0.400)과 장성우(타율 0.350)가 지난주 맹활약을 선보였고, 박병호는 지난 시즌 후라도 상대로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400 OPS 0.77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3.75로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NC전에선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통산 키움 상대로는 13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4.25로 다소 고전했던 쿠에바스였다. 고척에서도 8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애를 먹은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키움 상대로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거뒀다. 고척에서는 1경기 나와 6.2이닝 3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다.

4연승 기간 동안 키움의 팀 타율은 0.361(1위), OPS 0.934(2위)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베테랑 이용규(타율 0.636)를 포함해 송성문(타율 0.636), 김휘집(타율 0.417), 도슨(타율 0.389) 등 키움 방망이가 매섭다.

특히 김혜성은 연승 기간 동안 타율이 0.313로 높았다. 게다가 통산 쿠에바스 상대로 33타수 11안타(1홈런) 2타점 7득점 타율 0.333 OPS 0.826의 성적으로 천적이었다. 경계 대상 1순위다.

각기 다른 중책이 주어진 1선발들이다. 어느 팀의 1선발이 팀의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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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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