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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동자들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 지지 선언 한국지엠 노동자들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 한국지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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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GMTCK지회, 비정규직지회 노동자들이 공개적으로 녹색정의당 김응호 부평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을 주관한 한국지엠지부 안규백 지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인천 지역에 출마한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로서 김응호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겠다는 한국지엠 노동자들의 지지와 선언이 있는 날"이라며 "저는 20여 년간 김응호 후보가 걸어온 지난 길을 똑똑히 봐왔다. 그래서 저는 감히 김응호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안규백 지부장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 지지 선언 안규백 지부장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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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22대 국회 외투 자본의 횡포를 막을 수 있고 차별에 맞서 싸워나갈 수 있는 김응호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야 한다"라며 "그 길에 작은 힘이지만 한국지엠지부 7000여 조합원을 대신해서 작은 힘이지만 기꺼이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지지 발언을 함께한 한국지엠 부평 비정규직지회 곽동표 조합원은 "비정규직노동자의 불법 파견을 없애고, 정규직전환을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 저는 네 번의 해고를 당했다. 해고된 조합원 중에 한 번만 해고된 조합원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투쟁을 해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불법 파견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회의원이 제대로 감시를 해야 한다. 그 역할 김응호 후보가 분명히 해내리라 생각을 하고 꼭 국회에 가서 불법을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녹색정의당 문영미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곳에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응호 후보는 부평에서 20년간 원칙과 소신을 지켜온 녹색정의당의 자부심인 후보"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서 후보가 더 많이 힘을 얻고, 그 힘으로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지지 선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 한국지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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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호 녹색정의당 부평을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018년 경영위기 이후 국민 혈세 8100억 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그 많은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잘 모른다"라며 "한국지엠의 1지분 중 7.02%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은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다. 제가 당선되면 주주로서의 산업은행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인천지역의 지역구 출마자 국회의원 중에서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 노동자들을 위한 노란봉투법을 꼭 통과시켜내겠고 약속을 하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 후보가 1명쯤은 있어야 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지지 선언에 참여한 한국지엠 노동자들은 친환경미래차 전진기지로 전환과 한국지엠 발전전망 확보를 염원하며 생산이 단종된 스파크 시승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응호 후보 지지 선언
▲ 차량 시승식 김응호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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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국지엠, #녹색정의당, #김응호, #안규백,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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