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2024.3.1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2024.3.19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기사 보강: 2일 오전 9시 47분]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0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이어 "북한의 미사일은 6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18일 이후 1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북한 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침관한 가운데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14일 오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약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다음날인 1월 15일 북한 관영매체는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액체와 달리 연료 주입 과정이 없기 때문에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태그:#북한미사일, #탄도미사일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