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창원진해 여좌천로 공영주차장에 붙어 있는 선거벽보.
 창원진해 여좌천로 공영주차장에 붙어 있는 선거벽보.
ⓒ 최은준

관련사진보기

 
[기사수정 : 4월 1일 오전 10시 49분]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후보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후보뿐만 아니라 선거운동원들은 전통시장을 찾거나 거리에 서서 인사를 했다. 후보들은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기도 하고,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는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기도 한다.

양산을 김두관 "김태호,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양산을) 선대위 백왕순 대변인은 "'김두관 의원이 한 일이 없다'고?"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양산의 25년 숙원사업이었던 '웅상선(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를 누가 추진하고 있는가?"라며, 상대인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에 대해 "제대로 알고 떠들기 바란다"라고 했다.

백 대변인은 "지금 웅상선은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며, 올 여름경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과 국가철도공단,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웅상선 추진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라며 "국가 철도망 계획 44개 사업 중 5개만이 국가선도사업으로 선정되었고, 그 중에서 2개만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 되었다. 2개 중 하나가 웅상선 광역철도이다. 김두관 후보가 일궈낸 성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 여당계였던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 국회의장까지 지냈던 분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산을 김태호 후보 "웅상의 위상을 되찾겠다"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양산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웅상지역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태호 후보는 "민주당에 맡겼던 8년, 웅상 발전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서부양산에 KTX 물금역이 들어서고, 부산 지하철이 이어지고, 문화복지 인프라가 속속 들어설 때, 웅상은 늘 그 자리였다. 이제 바꿔야 하고, 바꿔야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웅상 10만 시민과 함께, 웅상의 위상에 맞는 신웅상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1028 지방도의 국도 승격과 천성산 터널 건설 및 웅상지역 밀양댐 물 공급',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조기 개통', 'KTX 동부양산 정차역 신설', '웅상 공공병원 설립 추진', '회야강 르네상스 조기 조성' 등 공약을 제시했다.

김태호 후보는 "그동안 웅상은 숙제를 쌓아두기만 하고 하나도 제대로 풀지 못했는데, 이제 숙제를 풀 시기"라며 "정부, 경상남도, 양산시 그리고 양산갑·을 국회의원이 하나로 힘을 모을 수 있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 김태호캠프

관련사진보기

 
진해 황기철 "가짜뉴스 민·형사 법적 조치할 것" 엄중경고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진해)는 "선거기간 중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의혹제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즉각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미 상대 당 후보인 이종욱 후보에게 클린선거 서약식을 제안했으나 끝내 답이 없었다"며 "가짜뉴스 배포나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를 한 개인은 물론 확인 절차 없이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 언론사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 후보는 "진해 발전을 위한 정책 대결이 되어야 할 선거가 네거티브와 비방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며 "민생을 위해서는 흑색선전과 구시대적 선거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황기철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깨끗한 선거를 위해 캠프 내 공명선거본부와 부정선거감시단, 법률지원단을 조직했다. 황 후보는 즉각적인 법적 대응과 수사 협조를 통해 배후에 누가 있는지 명확히 밝혀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진해 이종욱 "물류혁신특구, 첨단산업특구 추진"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진해)는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여 동북아시아의 해양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미래먹을거리 공약'을 발표했다.

이종욱 후보는 "진해는 해양물류산업과 첨단산업의 거점으로서 강점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미래먹을거리인 물류혁신특구와 첨단산업특구는 군항도시 진해가 해양물류경제와 첨단 연구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ODZ:Opportunity and Development Zone)' 전략으로 진해 서부권을 중심으로 구도심은 첨단산업특구를 조성하여 신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의료‧바이오 등 신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해동부권을 중심으로 신도심에는 '물류혁신특구'를 조성하여 세계적인 해양물류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전 세계 항만 관련 기업이 모여들 수 있는 신항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해갑 박성호 "삼안동 당면 현안사업 적극 협의"

박성호 박성호 후보(김해갑)는 "김해 삼안동 당면 현안 사업에 대해 김해시와 적극 협의하여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만 건립되고 대규모 물류단지 입주로 인한 주거환경 및 인근 교통상황은 악화되고 있다"라고 했다.

박 후보는 "안동공단 내 근린공원, 휴식공간 및 주차장 부족으로 접근성이 결여되는 문제점으로 인해 안동1지구 도시계획 도로재정비를 통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시급한 만큼 인도개설 및 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은 저수지 또는 지하수 개발을 비롯하여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 정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여 관내 명품 도심하천인 해반천, 대청천, 율하천에 버금가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태그:#총선, #김두관, #김태호, #황기철, #이종욱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