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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오전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제22대 총선 충북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4월10일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다시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날로 만들어달라고 160만 충북도민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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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28일 오전 10시30분 청주시 상당구 청주상당공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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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에서 진보정당 중 유일하게 후보를 출마시킨 녹색정의당 소속 청주상당 송상호 후보도 도청 서문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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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운동권 심판을 내세웠다. 녹색정의당은 양당독재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28일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전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제22대 총선 충북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4월10일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다시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날로 만들어달라고 160만 충북도민에게 호소했다.

임호선 상임선대위원장(충북도당위원장, 증평·진천·음성군 후보)은 이날 "만약에 이번 총선에서 저들에게 다수당을 내어준다면 정권에 대한 견제, 감시, 통제는 불가능해지고 국민들의 민생은 서민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4월 10일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확실하게 충북도민, 청주시민의 위대함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강일 후보(청주시 상당구)는 "자영업자 부채가 1천조 원을 넘겼다고 하는데 정말 이 정권이 민생을 생각하는 정권입니까"라며 "정치 1번지 상당구가 먼저 정권 심판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광희 후보(청주시 서원구)는 "우리 사무장님이 문방구점 사장인데 IMF도 견뎌내고 코로나도 견뎌냈는데 윤석열은 못 견뎌내고 폐업했다"며 "생때같은 자식들이 오송참사에서 희생됐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연희 후보(청주시 흥덕구)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경제 실패를 넘어 경제 대참사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군사독재 정권을 물리쳤던 87년 6월 민주화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송재봉 후보(청주시 청원구)는 "윤석열 정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에 군림하는 데 쓰고 있다"며 "이런 정권을 앞으로 3년 더 연장하면 대한민국이 완전히 무너질 것 같다"며 이번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출정식에는 임호선·김병우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인 청주권 후보, 선대위 구성원,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충북도당, 상당공원 사거리서 빗속 출정식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오전 10시30분 청주시 상당구 청주상당공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을 다졌다.

이날 청주권 서승우(청주상당)·김동원(흥덕)·김진모(서원)·김수민(청원) 후보를 비롯해 소속 지방의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지금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발목 잡힌 민생입법과 민주당의 의회 폭거를 일소하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황영호 충북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선전과 선동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세력에 대해 건전한 국가관을 가지고 청주 발전을 위하는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선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에서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훌륭한 인재"라고 추켜세웠다. 반면 "민주당 후보들은 평생 데모와 시민단체 활동을 빙자해 청주 발전을 가로막는 등 생산적인 활동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다"고 비난했다.

충북유일 진보정당 송상호 후보

충북지역에서 진보정당 중 유일하게 후보를 출마시킨 녹색정의당 소속 청주상당 송상호 후보도 도청 서문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송상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양당 독재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생태사회와 전국민돌봄사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인류는 기후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는 안토니우 UN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수도권집중호우와 반지하 일가족 사망, 오송참사까지 한국에서 기후재난은 일상이 되고 있지만, 정치인 어느 누구도 기후문제를 국민을 위한 정치로 전면화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사회의 상위 10%는 소독의 46%를 차지하며, 온실가스의 37%를 배출하고 있다"며 "생태적 한계를 파괴하는 성장만능사회에서 탄소배출과 부의 축적은 정확히 일치한다"며 "기후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