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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26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전사고 현장 방문.
 홍남표 창원시장, 26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전사고 현장 방문.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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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원과 허성무 총선후보가 2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전 사고 현장 방문.
 김정호 의원과 허성무 총선후보가 2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전 사고 현장 방문.
ⓒ 허성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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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창원공장에서 정전사태로 자동차 생산이 이틀째 중단된 가운데, 빠른 시설 복구와 함께 창원국가산업단지 노후 설비 현황 파악과 교체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2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을 방문해 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을 당부했고,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김해을)과 같은 당 허성무 총선후보(창원성산)도 현장을 찾았다.
 
창원시는 정전사고와 관련해, 홍 시장이 25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에 긴급히 연락해 조속한 전력 복구를 당부했고, 26일 예정된 오후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해 대응 상황과 조치계획을 살폈다고 했다.
 
창원시는 '이번 정전은 한국지엠 창원공장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의 문제로, 현재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속한 공장 가동 정상화를 위해 한국지엠 창원공장과 한전에서 대책 마련하고 있다"라고 했다.
 
홍남표 시장은 "한국지엠이 창원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지엠이 협력해서 이른 시일에 전력이 복구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의원과 허성무 후보도 같이 이날 오후 현장을 찾아 "창원국가산업단지 노후 설비 현황 파악과 교체를 해야 한다"고 했다.
 
허성무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한국지엠 창원공장 노동조합측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접수받고, 현장을 방문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허성무 후보는 이날 오후 김정호 의원과 함께 사고현장을 방문해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와 조치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속하고 적절한 사고 대응으로 공장가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성무 후보는 한전 측에 "하루 매출 300억 손실이 발생하고 관련 중소기업 업체들의 피해까지 감안하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와 손실이 엄청나다. 하루빨리 정상화하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허 후보는 "창원국가산단 전체의 노후설비 등 현황을 파악해서 어떻게 현대화하고 교체할 것인지, 정부는 어떻게 지원하고 기업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세월달라"고 당부했다.
 
또 허 후보는 한국지엠 측에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 설비, 장비를 교체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부품 등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정호 의원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노동조합측은 "보수작업이 아무리 빨라도 10일 정도 걸릴 것이 예상되므로 예비발전기를 활용해서라도 신속히 공장 가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김정호 의원과 허성무 후보의 현장 방문에는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측 관계자, 김종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장과 박상일 전 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는 25일 오전 창원 성산구 삼정자변전소에서 공장으로 오는 지하 케이블에서 사고가 발생해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었다. 창원국가산단은 올해로 조성 50년째다.

태그:#한국지엠, #한국전력공사, #홍남표, #김정호, #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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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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