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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후보에게 “민주화 운동 하다 구속된 전과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산을 방문한 이재명 대표와 조한기 후보
 국민의힘이 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후보에게 “민주화 운동 하다 구속된 전과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산을 방문한 이재명 대표와 조한기 후보
ⓒ 조한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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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충남 서산태안후보에게 "민주화 운동 하다 구속된 전과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최현철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구속이) 사실이 아니라면 민주화 운동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조한기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쩌다 보니 입학한 지 2개월 만에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구속되었다'"고 언급했다면서 "'가짜 민주화 운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지역 언론이 구속된 시기와 기간 등에 대해 취재를 요청했지만, 조 후보가 진실을 밝히지 않고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어 "선거법에 따르면 구속된 이력이 있다면 그 전과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공개된 조 후보의 전과 기록에는 음주 운전만 있다"고 논평했다.

국민의힘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찬 가짜 운동권이 대단한 운동을 한 것처럼 거짓을 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의와 양심을 내세우며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던 가짜 86 운동권 세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이번에는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찬 가짜 86 운동권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면서 "조한기 후보가 정말로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구속되었다면, 언제 어느 경찰서에서 얼마나 구속되었는지를 밝혀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논평에 조한기 후보 선대위는 조정상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조한기 후보에 대한 음해와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며 "국민의힘 최현철 중앙선대위 대변인의 논평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조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조 후보는 연세대학교 입학 2개월 만인 86년 5.3 인천 민주항쟁 관련으로 약 1달간 구속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면서 "어떤 후보가 구속되지도 않은 일을 자기 입으로 구속되었다고 떠든단 말이냐"며 "(국민의힘은) 도대체 무엇을 주장하고 싶은 것이냐"면서 반발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 최 대변인의 논평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고발할 것"이라면서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사실을 인용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태그:#서산태안총선, #민주당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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