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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며 의료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13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과 보호자가 환자를 옮기고 있다.
▲ 길어지는 의료공백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며 의료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13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과 보호자가 환자를 옮기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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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격화되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출구 없는 의료대란, 국민의힘 지도부가 나서야>라는 제하의 글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부와 의사의 강대강 충돌로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떠난 지 한 달이 넘었다. 정부가 전국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하자 정부와 전공의 사이에서 중재하던 교수들까지 사직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고 현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의료대란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며 "더 이상은 안 된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의사 정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열리지 않는 대화의 문을 열어 투쟁의 시간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이 나서야 한다. 당 지도부가 중재안을 만들어 양쪽을 설득해야 한다"며 "정치의 본령은 대화와 타협이며, 모든 것의 귀결은 국민을 위한 길이 되어야 한다. 정부와 의사가 직접 충돌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고 당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 생명과 건강'이라는 양측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대타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의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의료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당 지도부가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의대정원확대, #의정갈등, #의료대란, #국민의힘, #윤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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