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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전 선수가 지난 19일  '기적의 마라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봉주 전 선수가 지난 19일 '기적의 마라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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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아홉 번째 맞는 '기적의 마라톤'에서는 이봉주 전 국가대표 선수도 함께 뛴다.

사단법인 토닥토닥(대표 김동석)은 19일 "오는 4월 6일 13시, 대전 엑스포수상공원(한밭수목원 천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적의 마라톤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봉주 선수는 장애어린이들과 함께 5km를 달릴 예정이다.

토닥토닥 김동석 대표와 이봉주 마라토너는 이날 대전 TJB 7층 대회의실에서 기적의 마라톤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봉주 선수는 "코로나 이전에는 장애어린이들과 함께 외국에서 마라톤을 함께 뛰기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 기회가 사라져 아쉬웠다"며 "최근엔 병마로 인해 장애인의 아픔과 어려움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다. 저의 기적의 마라톤 참가가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하는 토닥토닥의 김동석 대표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봉주 선수가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흔쾌히 뛰겠다고 하셨다"라며 "이봉주 선수에게도 이번이 휴식 후 처음 뛰는 마라톤이다. 우리 (장애)아이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4년 건우를 비롯한 중증장애아와 그 가족들은 아이들을 휠체어에 태우고 거리로 나왔다. 기적의 마라톤의 시작이었다. 건우 아빠와 건우, 5명의 중증 장애아들이 마라톤을 뛰는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은 십시일반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을 후원했다.  

태그:#이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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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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