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기사수정 : 14일 오후 1시]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타워가 기울어져 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타워가 기울어져 있다.
ⓒ 최상두

관련사진보기

 
함양 대봉산 짚라인 타워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사실이 확인되었다.

함양의 한 주민은 14일 "대봉산 짚라인 상부 쪽 타워가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는 처음"이라며 "4월 초에 재운영한다고 하는데 제 때 복구가 될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이곳 짚라인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 있고, 모노레일과 함께 2021년 가을 열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맞아 개장했다.

짚라인의 길이는 3.27km로 세계 최장이다. 최대 시속은 120km이며 모노레일은 국내 최장 3.93km로 개장 이후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측은 겨울철 시설 점검과 안전 보강작업을 위해 당초에는 2023년 12월 19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임시휴장 하려 했다가 휴장 기간을 4월  4일까지 연장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측이 짚라인 타워가 기울어진 사실을 확인한 것은 지난 2월 26일이다.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원인 파악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한 주민은 "모노레일과 짚라인이 3월부터 운영한다고 해서 예약을 했던 사람들이 휴장이 연장되면서 취소를 한 것으로 안다"라며 "육안으로 보아도 현재 타워가 기울어진 게 심각해 보이는데 재개장하기에 앞서 복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관계자는 "(타워가 기울어진 원인으로는) 올 겨울에 눈과 비가 많이 와서 줄에 얼음이 얼면서 무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임시휴장 기간이 연장된 것은 이 때문은 아니고, 모노레일 운영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하고 또 날씨가 좋지 않아서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짚라인 타워 복구 여부에 대해 그는 "모노레일은 4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가고, 짚라인은 안전점검 뒤에 그 여부를 결정할 것"라고 내다봤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타워가 기울어져 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타워가 기울어져 있다.
ⓒ 최상두

관련사진보기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타워가 기울어져 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타워가 기울어져 있다.
ⓒ 최상두

관련사진보기


태그:#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지리산 엄천강변에 살며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엄천강 주변의 생태조사 수달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냥 자연에서 논다 지리산 엄천강에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